초등학생 눈으로 담은 마을 이야기 그림책 눈길

천정인 2023. 11. 27. 1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천년 동안 마르지 않은 (광주 동구) 지막샘터는 옛날에 무진고성 병사들이 물을 마시던 곳이에요. 아주머니들이 옛날처럼 지금도 빨래하셔요."

임택 동구청장은 27일 "올해로 5년째 '인문도시'를 지향하며 다양한 인문 기록사업을 하고있는 동구에서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마을 그림책은 굉장히 의미 있는 결과물"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마을을 돌며 이웃을 만나는 과정을 통해 마을을 사랑하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동산초 학생들 '지산동 한 바퀴 돌아봤니?' 출간
초등학생 마을 이야기 그림책 발간 [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1천년 동안 마르지 않은 (광주 동구) 지막샘터는 옛날에 무진고성 병사들이 물을 마시던 곳이에요. 아주머니들이 옛날처럼 지금도 빨래하셔요."

광주 동구 지산동에 위치한 동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마을 그림책 '지산동 한 바퀴 돌아봤니?'가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역 문화유산·인물 관련 유적지나 이웃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학생들의 아기자기한 그림과 글이 담겼다.

동구 인문학당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인 '나, 너, 우리 생각모음 토론단' 활동의 결과물이다.

3개월 동안 토론단에 참여한 동산초 학생 40여명이 다양한 마을 직업인, 시인 문병란의 집, 오지호 화백의 자택, 지막샘터 등을 취재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기록을 남겼다.

동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동구 인문학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그림책을 인문학당과 동산초 도서관에 비치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27일 "올해로 5년째 '인문도시'를 지향하며 다양한 인문 기록사업을 하고있는 동구에서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마을 그림책은 굉장히 의미 있는 결과물"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마을을 돌며 이웃을 만나는 과정을 통해 마을을 사랑하며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