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투수 페디, 2023 프로야구 '최고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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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프로야구 KBO리그 '최고의 별'은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NC 다이노스)였다.
페디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을 받은 페디는 MVP가 되자 "믿기지 않을 만큼 행복하다. (내게 기회를 준) KBO리그에 감사하다. 가족, 팀 동료, 팬 모두의 도움 덕분"이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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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수비상 등 더해 5관왕
신인상은 한화 문동주 수상
2023시즌 프로야구 KBO리그 '최고의 별'은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NC 다이노스)였다.
페디는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기자단 투표 111표 중 102표를 받은 페디는 시즌 홈런 1위(31개)를 차지한 노시환(한화 이글스·6표)을 제치고 MVP 수상자가 됐다.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을 받은 페디는 MVP가 되자 "믿기지 않을 만큼 행복하다. (내게 기회를 준) KBO리그에 감사하다. 가족, 팀 동료, 팬 모두의 도움 덕분"이라며 기뻐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NC에 합류한 페디는 최고의 경기력을 펼쳐보였다.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20승(6패)을 거뒀고 탈삼진 209개, 평균자책점 2.0을 기록해 다승·탈삼진·평균자책점 등 투수 주요 3개 부문을 휩쓸었다. 그는 KBO리그 전설로 꼽히는 선동열의 기록을 소환했다. 1986년 해태에서 뛸 당시 한 시즌 24승과 탈삼진 214개를 기록했던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페디가 한 시즌 20승·2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그는 선동열(1986·1989·1990·1991년), 한화 류현진(2006년), KIA 타이거즈 윤석민(2011년) 등 3명만 달성했던 한 시즌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외국인 최초로 이뤄냈다.
NC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뒤 미국으로 돌아갔던 페디는 MVP 수상이 유력하다고 보고 시상식 전날인 26일 한국에 재입국했다. 페디는 이날 3개 부문과 MVP, 투수 부문 수비상을 더해 5차례 시상대에 올랐다. 그는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계속 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시즌 종료 후 페디는 NC의 재계약 제안뿐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등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화 투수 문동주는 기자단 투표 111표 중 85표를 받아 윤영철(KIA·15표)을 따돌리고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동주는 한화 선수로는 2006년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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