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협상 결렬에…11번가, 첫 희망퇴진 단행

한지명 기자 2023. 11. 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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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최근 매각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다음달 8일까지 만 35세 이상 5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 신청으로 효율적인 조직 구성뿐 아니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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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 5년 이상 직원 대상 시행
11번가 CI.(11번가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11번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최근 매각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다음달 8일까지 만 35세 이상 5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을 확정하게 될 시 4개월분의 급여를 받게 된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 신청으로 효율적인 조직 구성뿐 아니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1번가는 2018년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5000억원을 투자받았다. 하지만 IPO시장 침체, 실적 악화 등을 이유로 기한 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과 지분 투자 협상을 했으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매각 대상자로는 알리바바, 아마존 등이 거론되나 "확인할 수 없다"고 답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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