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인가?..."아르테타가 아닌 에메리였다면, 아스널이 우승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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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전설적인 수비수인 토니 아담스는 지난 시즌 아스널의 감독이 미켈 아르테타가 아닌 우나이 에메리였다면, 우승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에메리가 아스널의 감독이었다면, 우리는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르테타는 지난 시즌 우승을 하기 위한 것 중에서 여러 가지를 놓쳤다. 나는 그를 좋아한다. 그의 열정을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그의 경험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우리 모두는 실수를 했고 완벽하지 않았다. 아르테타는 시즌 초반에 충분한 로테이션을 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지쳤다. 부카요 사카가 대표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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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의 전설적인 수비수인 토니 아담스는 지난 시즌 아스널의 감독이 미켈 아르테타가 아닌 우나이 에메리였다면, 우승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우승'을 목표로 했다.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전술을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매 경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었다. 개막전부터 꾸준히 선수들 유지한 아스널은 240일이 넘는 시간 동안 1위를 굳건히 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쉬운 성과였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널을 욕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개막 전까지 그들의 현실적인 목표는 '4위'였기 때문. 또한 아르테타 감독은 뚜렷한 전술을 통해 아스널의 색채를 완성했다. 아스널 팬들은 우승을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뜬 마음을 가졌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었다. 아담스는 여전히 아쉬움을 갖고 있었다. 그는 아스널의 감독이 아르테타가 아닌 에메리였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에메리가 아스널의 감독이었다면, 우리는 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르테타는 지난 시즌 우승을 하기 위한 것 중에서 여러 가지를 놓쳤다. 나는 그를 좋아한다. 그의 열정을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그의 경험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우리 모두는 실수를 했고 완벽하지 않았다. 아르테타는 시즌 초반에 충분한 로테이션을 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지쳤다. 부카요 사카가 대표적이다"라고 전했다.
아담스의 말대로, 아스널 선수들은 후반기 들어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냈다. 이것이 부진의 원인이 됐다는 것도 일리 있는 말이다.
하지만 에메리가 아스널의 감독이었다면, 우승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데에는 쉽게 동의할 수 없다. 에메리는 이미 아스널에서 실패를 겪은 바 있다. 2018년 7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았고 43승 15무 20패를 기록했다. 에메리가 온전히 팀을 이끌었던 2018-19시즌, 아스널은 리그 5위를 차지했다.
물론 지금의 에메리라면, 말이 달라질 수 있다. 에메리는 현재 아스톤 빌라에서 절정의 지도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시즌 초반, 하위권에 머물던 빌라는 에메리 부임 이후 순위를 급격히 끌어올렸고 이번 시즌에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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