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한일 트로트 가왕 선발전

현역가왕 (28일 오후 9시 10분)

한일 양국을 뜨겁게 달굴 초대형 트로트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28일 처음 방송되는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트로트 한일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현역 여가수 톱7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현역가왕'을 통해 탄생한 톱7은 일본판 '불타는 트롯맨'인 '트롯걸 인 재팬' 톱7과 맞붙을 예정이다.

MC로는 '국민 MC' 신동엽이 나선다. 신동엽은 다년간 여러 음악 예능을 이끌어왔지만, 그가 트로트 예능 MC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음악 예능을 매개로 한 한일 문화 가교로서 책임감이 크다"면서 "처음 도전하는 장르인 만큼 배우는 자세로 즐겁게 만들어보겠다"고 진행자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인 남진·심수봉·주현미가 심사위원 '국민 프로듀서'로 나서 후배들에게 관록이 담긴 심사평을 전한다. 이외에도 신유, 박현빈, 이지혜, 윤명선, 대성 등 한국 대중음악계를 이끈 이들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불타는 트롯맨'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손태진과 신성 역시 스페셜 프로듀서로 깜짝 등장한다.

출연자 33인의 정체는 방송 전까지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상황. 이 가운데 얼굴을 가린 출연자들이 파트를 나눠 노래를 부르는 영상과 태극기를 든 출연자들이 대형 무대를 활보하는 '태극기 오프닝쇼' 퍼포먼스를 담은 티저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회 방송에서는 33인 여성 현역 가수들의 정체가 모두 공개되고, 처음 한자리에서 마주한 이들의 팽팽한 신경전과 첫 경연 무대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