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기업협의회, 30일 공식 통합 출범…"도약 계기"

황재희 기자 2023. 11. 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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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와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통합 출범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체외진단기업협의회와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국내 체외진단산업의 발전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통합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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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와 통합
체외진단산업 선도할 구심점 필요
[서울=뉴시스]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와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통합 출범한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제공) 2023.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와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통합 출범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체외진단기업협의회와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국내 체외진단산업의 발전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통합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0일 개최되는 통합 출범 행사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역량 강화 세미나를 시작으로 양 기관 통합 총회, 통합 협회 출범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011년 국내 중소 체외진단기업 간의 상생협력, 인허가 개선과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체외진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협회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제조사 51개 사로 구성된 체외진단기업협의회를 협회 산하로 설립해 운영해왔다. 현재는 38개 상장사를 포함 총 84개사가 등록돼있다.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국내 체외진단산업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매년 체외진단 포럼을 개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질병관리청 등 유관부처와 정책 개선 및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가톨릭대 및 고려대 등 대학 병원 내 의료기기개발센터 등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사업화를 지원해 왔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2019년 4월 30일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제정과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설립됐으며,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및 유럽체외진단기기인증규제(IVDR) 변화, 전 세계적으로 자국 우선주의 정책 도입으로 인한 국제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 체외진단산업을 선도할 강력한 구심점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합병 협의 TF를 구성해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회원사들의 동의를 얻어 최종 통합을 결정했다. 통합된 협회는 앞으로 협력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운영방식을 개선해 체외진단 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은 “이번 통합 출범이 체외진단 기업들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된 협회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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