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김해숙과 모녀 호흡, 눈만 봐도 눈물 펑펑"('3일의 휴가')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3일의 휴가' 신민아가 김해숙과 모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 육상효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민아는 "(김해숙) 선생님이랑 연기하는 게 처음엔 부담도 있었다. 잘 할 수 있을까 긴장도 했다. 근데 첫 장면 찍고 이상하게 엄마보다 같은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본능적으로 나랑 비슷한 류의 사람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편안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에 선생님이랑 마주보면서 연기했을 땐 리허설 때부터 눈물이 너무 나서 감독님이 자제시킬 정도였다. 오히려 꾹 참으면서 연기했었다. 그 정도로 선생님 눈을 보면 그냥 연기가 잘 나오곤 했다"고 전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다. 오는 12월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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