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황보라 "희생하는 엄마 아닌 날 위한 엄마 되겠다"('3일의 휴가')

▲ 황보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출산을 앞둔 배우 황보라가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육상효 감독,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가 참석했다.

이날 황보라는 영화 속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 "제가 어릴 때 서울에 유학하고 엄마가 부산에서 왔다갔다 했다. 진짜 많이 싸웠다. 애증의 관계다. 영화를 보는데 패스트푸드점 신에서 정말 너무 눈물이 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은 그는 "'왜 저렇게 엄마가 희생하지?' 싶었다. 저는 우리 아이에게 '엄마는 저렇게 희생하는 엄마가 아니라 나를 위한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오는 12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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