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검사 '음성'인데…경찰 "추가수사 필요, 모든 가능성 열려있다"

장진리 기자 2023. 11. 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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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35)이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경찰이 추가 수사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여러 정황상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분명하다면, (감정 결과가) 완전히 음성이라고 해서 불기소로 송치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결론은 유보"라며 "일부 판례를 보면 음성 결과에도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확실하다면 유죄 판결이 나온 경우도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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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35)이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경찰이 추가 수사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 한 고위 관계자는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는 게 맞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간이 시약 검사와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음성으로 통보가 온 것은 맞지만 추가적인 수사를 일부 더 해야 할 내용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 "여러 정황상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분명하다면, (감정 결과가) 완전히 음성이라고 해서 불기소로 송치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결론은 유보"라며 "일부 판례를 보면 음성 결과에도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확실하다면 유죄 판결이 나온 경우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선균(48)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일부 (투약 사실을) 인정한 취지가 보도됐지만 법정 진술이 아니라 의미는 없다고 본다"라며 "결과적으로 얼마나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수사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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