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성공한 인천, 이제는 ‘좋은 기억의’ 요코하마다

강예진 2023. 11. 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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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만이 살길인 중요한 길목에서 숙명의 한일전이 펼쳐진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만난다.

2승2패(승점 6)로 조 3위에 매겨진 인천은 요코하마를 반드시 잡아야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인천은 지난 9월 조별리그 1차전 요코하마 원정길에서 4-2 대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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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승리만이 살길인 중요한 길목에서 숙명의 한일전이 펼쳐진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만난다. 2승2패(승점 6)로 조 3위에 매겨진 인천은 요코하마를 반드시 잡아야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ACL은 조별리그 2위 중 상위 3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요코하마는 조 1위(3승1패·승점 9)에 랭크돼 있다. 조별리그에서 패한 건 딱 한 번 졌는데, 일격을 가한 팀이 인천이다. 인천은 지난 9월 조별리그 1차전 요코하마 원정길에서 4-2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에르난데스가 멀티골을 작성했고, 제르소도 골맛을 봤다. 그때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상황은 좋지 않다. 무고사와 제르소, 이명주(이상 무릎), 음포쿠(종아리), 신진호(발목), 문지환(스포츠탈장) 등 팀 내 부상자가 많다. ACL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난 24일 울산 현대와 리그 경기에서도 명단에 든 외인은 에르난데스뿐이다.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인천은 ‘젊은피’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산전에서 U-22 자원 박승호와 박현빈 최우진, 홍시후 등이 맹활약하면서 팀에 3-1 승리를 안겼다. 이전까지 공식전 3경기서 승리가 없던 인천은 울산전 승리 이후 자신감을 느끼면서 분위기까지 다잡았다.

제공 | 프로축구연맹


공교롭게 요코하마도 부상자가 있다. 왼쪽 풀백 카토 히지리, 나가토 카츠야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가진 자원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지닌 선수로 ACL 경기에 나서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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