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류현진 이후 한화 소속 선수로 17년 만에 신인왕 수상

류한준 2023. 11. 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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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일단 트로피가 너무 무겁네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오랜만에 KBO리그 신인왕을 배출했다.

그는 이로써 지난 2006년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한화 소속 선수로 신인왕이 됐다.

문동주도 "류현진 선배 이후 (신인왕 수상이)17년 만인 걸 알고 있다"며 "최원호 감독을 비롯해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파트, 부모님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신인왕은 팬들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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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일단 트로피가 너무 무겁네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오랜만에 KBO리그 신인왕을 배출했다.

주인공은 문동주(투수)다. 그는 27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있는 웨스틴 조선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다.

문동주는 총 111표 중 85표(득표율 76.6%)를 받았다. 그는 이로써 지난 2006년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한화 소속 선수로 신인왕이 됐다.

신인상을 수상한 한화 문동주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3 KBO 시상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문동주도 "류현진 선배 이후 (신인왕 수상이)17년 만인 걸 알고 있다"며 "최원호 감독을 비롯해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코칭스태프, 트레이너 파트, 부모님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신인왕은 팬들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문동주는 "내년 시즌(2024년)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잘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전신 빙그레 시절을 포함해 한화는 류현진, 문동주에 앞서 이정훈(1987년, 현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 감독) 김태균(2001년, 현 KBS N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이 신인왕에 올랐다.

KBO리그에서 가장 오랜 기간 신인왕을 배출하지 못하고있는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는 지난 1992년 염종석(현 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감독)이 구단 유일한 신인왕 수상자다.

신인상을 수상한 한화 문동주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3 KBO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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