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변' 마르티네스, 2부 투어 출신 이경욱에 잡혀 16강 무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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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승을 거두며 강력한 프로당구 우승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도 언더독 돌풍을 이기지 못했다.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이경욱이 마르티네스를 세트스코어 3-1(15-8, 15-7, 12-15, 15-10)로 잡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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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통산 4승을 거두며 강력한 프로당구 우승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도 언더독 돌풍을 이기지 못했다.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이경욱이 마르티네스를 세트스코어 3-1(15-8, 15-7, 12-15, 15-10)로 잡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1세트 1이닝부터 하이런 6점으로 점수를 크게 벌린 이경욱은 7이닝에서 터진 마르티네스의 하이런 5점을 제치고 15-8로 선승했다. 이어 2세트까지 1이닝 연속 4득점, 2이닝 연속 3득점, 4이닝 연속 3득점을 채워 15-7로 차지한 이경욱은 3세트를 한 차례 내주고 4세트를 15-10으로 가져오며 완승했다.
1979년생 이경욱은 21-22시즌 드림투어 2차전에서 준우승한 후 22-23시즌부터 1부 투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2-23시즌에는 대개 128~64강에서 탈락했다. 23-24시즌 역시 3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32강 진출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128강서 탈락했다.
이번 마르티네스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이경욱은 1부 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그 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휴온스)은 박춘우를 3-0으로 꺾고 무난히 16강에 올랐다. '신인왕' 몬테스(스페인, NH농협카드) 역시 임태수를 꺾고 16강에 발을 디뎠다.
앞서 열린 1턴 경기에서는 응우옌프엉린(베트남, 하이원리조트)이 '여괴전 형님' 김현석을 잡고 16강 행 티켓을 얻었다.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 역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하나카드)와의 대결에서 이겨 16강에 올랐다.
오후 7시 열리는 3턴에는 최성원(휴온스)-엄상필(블루원리조트), 사파타(스페인, 블루원리조트)-황형범 등의 대결이, 오후 9시 30분 4턴에는 조재호(NH농협카드)-조건휘(SK렌터카), 강동궁(SK렌터카)-임성균(하이원리조트) 등의 대결이 열린다.
앞서 오후 4시 30분에는 LPBA 8강에서 이미래(하이원리조트)-김세연(휴온스), 한지은(에스와이)-A.사카이(일본, 하나카드), 스롱(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임혜원, 백민주(크라운해태)-김정미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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