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신형 드론 우크라전 투입 준비...열압력탄·화염방사기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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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스텔스 기능을 갖춘 자폭 무인기를 배치한 데 이어 살상력이 강한 무기를 장착한 드론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가 열압력탄과 개조한 화염방사기 등을 장착한 신형 무인기를 우크라이나전에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 등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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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스텔스 기능을 갖춘 자폭 무인기를 배치한 데 이어 살상력이 강한 무기를 장착한 드론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가 열압력탄과 개조한 화염방사기 등을 장착한 신형 무인기를 우크라이나전에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 한 소식통은 이같이 밝히며, 신형 드론 가운데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일부는 시범 운용을 위해 가까운 시일 안에 방사능·생화학 부대에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개발 중인 새 드론은 멀티콥터와 항공기 유형으로 비행 중 사용할 수 있는 대보병용 화염방사기가 장착됐고, 열압력탄도 투하할 수 있습니다.
열압력탄은 주변의 공기를 빨아들여 초고온 폭발을 일으키는 무기로 '진공폭탄'으로도 불립니다.
인간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주고 화상을 입히는 등 파괴력이 강력한 데다 무차별 살상으로 이어지는 까닭에 국제사회는 이를 비윤리적인 대량살상무기로 간주합니다.
전문가들은 열압력탄은 특정 지역에서 고폭탄보다 강한 파괴력을 보이기에 새 드론이 향후 적 요새 지역을 파괴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러시아는 지난 25일에도 야간 시간대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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