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라리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2026년까지 연장

이재상 기자 2023. 11. 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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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상호 발전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026년 말까지 연장 체결했다.

오스카 마요 파르도 라리가 대표이사는 "K리그와 업무협약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K리그와 라리가는 2020년 말부터 함께 일하기 시작한 이후 점점 더 많은 협력 분야와 상호발전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앞으로도 양 리그가 서로 공유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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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업무협약 계약을 연장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상호 발전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026년 말까지 연장 체결했다.

K리그와 라리가는 지난 2020년 12월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리그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 및 전략 공유 △구단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 공유 △불법중계 근절과 중계방송 품질 향상 △유소년 선수 및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지원 △유소년 대회 참가와 친선경기 추진 △양 리그 소속 구단 간 교류 및 협약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올해에는 K리그 산하 유소년 팀 중 FC서울, 전북 현대, 울산 현대가 스페인 현지를 방문해 훈련 프로그램 및 연습 경기에 참가했고, K리그 구단 사·단장 및 사무국장 등이 라리가 본부와 구단을 방문해 구단 운영에 대해 견학하기도 했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K리그 산하 유소년팀 지도자들의 연수 프로그램과 K리그 중계방송 제작진의 벤치마킹 프로그램이 계획됐다.

이처럼 지난 3년간 양 리그는 각 분야별, 직급별로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 왔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나가고자 협약을 연장하게 됐다.

업무 협약식은 지난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홈 경기장인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맹 조연상 사무총장과 라리가 오스카 마요 파르도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 리그는 이번 협약 연장으로 기존 협력 분야인 국제화 전략, 유소년 축구 발전,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 중계 제작 품질 향상 등의 교류를 지속하고 △선수, 코치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 △e스포츠 대회 공동 프로모션 추진 △여자축구 활성화 및 차별 반대 캠페인 등 새로운 협력 분야 또한 확대한다.

조연상 사무총장은 "라리가와 업무 협약을 연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K리그는 지난 3년간 라리가와 함께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큰 진보를 이루었다. 앞으로도 양 리그가 강화된 협력 관계를 통해 주요 목표를 달성하고, 국제 축구에서 위상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스카 마요 파르도 라리가 대표이사는 "K리그와 업무협약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K리그와 라리가는 2020년 말부터 함께 일하기 시작한 이후 점점 더 많은 협력 분야와 상호발전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앞으로도 양 리그가 서로 공유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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