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후 17년 만' 문동주가 느낀 신인왕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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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문동주가 신인왕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신인왕이다.
문동주도 류현진 이후 첫 수상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문동주는 "류현진 선배 이후 17년 만에 받는 상으로 알고 있다. 이 영광을 팬분들께 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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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트로피가 무겁다. 트로피 무게를 잘 견뎌야 할 것 같다"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가 신인왕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문동주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받았다. 총 111표 중 85표(76.6%)를 받아 만장일치에는 실패했다.
이번 시즌 문동주는 23경기에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빙그레를 포함한 이글스 소속으로는 4번째 신인왕이다. 앞서 1987년 이정훈, 2001년 김태균 그리고 2006년 류현진이 이글스 소속 신인왕에 올랐다.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신인왕이다. 당시 류현진은 18승 6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며 신인왕과 MVP를 동시 석권했다.
문동주는 "가장 생각나는 건 트로피가 무겁다. 트로피 무게를 잘 견뎌야 할 것 같다"며 뼈 있는 소감을 남겼다.
문동주도 류현진 이후 첫 수상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문동주는 "류현진 선배 이후 17년 만에 받는 상으로 알고 있다. 이 영광을 팬분들께 돌리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신인왕 수상과 동시에 한화와 대한민국 야구의 기둥으로 활약했다. 매년 한화 소속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국가대표 경기 역시 빠짐없이 출전했다.
문동주가 류현진의 배턴을 이어받은 셈이 됐다. 문동주 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로 입지를 굳혔다.
마지막으로 문동주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더 열심히 던지겠다"고 내년 목표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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