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3국 외교 및 대북 공조후퇴…중국이 한미일 틈 벌리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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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일본과 중국, 한국의 외교장관 회의 결과와 관련해 약 4년 전에 열린 회의 때에 비해 대북 공조 측면에서 후퇴했다는 평가가 27일 일본 언론에서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한·중·일 외교장관회 결과를 보도하면서 이번에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는 논의됐으나 합의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한 4년 전 중·일·한 외교장관회의와 비교하면 "후퇴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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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일본과 중국, 한국의 외교장관 회의 결과와 관련해 약 4년 전에 열린 회의 때에 비해 대북 공조 측면에서 후퇴했다는 평가가 27일 일본 언론에서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한·중·일 외교장관회 결과를 보도하면서 이번에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는 논의됐으나 합의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한 4년 전 중·일·한 외교장관회의와 비교하면 “후퇴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중·일 3국 사이 현안에서 성과는 미흡했고 환경이나 경제 교류 등에서 협력을 진행하기로 한 점 등에 국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기자들에게 공개된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거론했지만,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4년 전 회의 때에는 3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내세웠지만, 이번에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이 한미일 간에 틈을 벌리려고 이번 회담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은) 한일중 정상회담도 한·일의 향후 태도를 지켜보고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산케이신문도 한국이 친중 행보를 보인 4년 전에 비하면 한미일 결속은 강화됐고 중국은 이를 경계하는 상황이라면서 중국은 한·일·미 협력에 틈을 벌리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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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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