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추진…"4년간 2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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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도심지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국·도비 130억원 등 200억원을 들여 도시바람길숲 조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바람길숲이 조성되면 도심 기온이 3∼7도 낮아져 열섬현상이 완화하고, 차고 신선한 공기가 오염된 공기를 정화할 것"이라며 "대기 순환 촉진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도 외부로 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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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가 도심지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국·도비 130억원 등 200억원을 들여 도시바람길숲 조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외곽 산림에서 발생하는 신선하고 차가온 공기를 도시 내부로 유입하기 위한 체계를 만들고, 바람의 생성·이동·확산을 위한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바람생성숲, 바람연결숲, 바람거점숲(디딤·확산숲)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바람생성숲은 산림 숲 가꾸기와 훼손지 복원을 통해 수목과 하층 식생 밀도를 정비해 찬 공기 생성을 극대화하자는 개념으로, 부모산과 우암산, 동림산, 상봉산, 미호천합수부 등이 사업대상지로 거론된다.
바람연결숲은 생성숲에서 만들어진 찬 공기의 이동통로를 의미하며, 하천과 도로를 활용한 녹지대 조성 등이 주요 사업이다.
무심천, 가경천, 율량천, 순환로, 주요 도로에서 관련 공사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거점숲은 식재 구조 정비 등을 통해 기존 도시공원과 도시숲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시는 설계 용역을 통해 과학적으로 바람길을 분석해 최적의 사업 대상지를 결정하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바람길숲이 조성되면 도심 기온이 3∼7도 낮아져 열섬현상이 완화하고, 차고 신선한 공기가 오염된 공기를 정화할 것"이라며 "대기 순환 촉진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도 외부로 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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