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새로운 동료 될까…“임대 후 완전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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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아스널에서 입지를 잃으면서 이적을 타진 중인 골키퍼 에런 램스데일(25·잉글랜드)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다.
'더 하드 태클'은 "울버햄프턴은 현재 주전 골키퍼 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떠나게 된다면 잠재적인 대체자로 아스널에서 입지를 잃은 램스데일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이적 예산이 제한된 탓에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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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아스널에서 입지를 잃으면서 이적을 타진 중인 골키퍼 에런 램스데일(25·잉글랜드)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다.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임대 영입한 후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완전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더 부트 룸’ ‘더 하드 태클’ ‘데일리 스타’ 등 복수 매체는 26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은 내년 1월에 램스데일을 영입하길 원한다. 임대로 데려온 후 완전 영입하는 방식의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램스데일은 현재 아스널을 떠나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구단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어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은 붙박이 수문장 조세 사(30·포르투갈)가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받으면 곧바로 협상 테이블을 차려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현지에선 울버햄프턴이 3천500만 파운드(약 575억 원) 수준의 이적료면 떠나보낼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프턴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사를 매각하게 된다면 새로운 골키퍼 영입에 나설 계획인데, 현재 ‘최우선 목표’로 램스데일을 노리고 있다. 램스데일이 현재 급격하게 줄어든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아스널을 떠나길 원하는 만큼 설득만 잘 이뤄진다면 영입할 수 있을 거로 관측하고 있다.
‘더 하드 태클’은 “울버햄프턴은 현재 주전 골키퍼 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떠나게 된다면 잠재적인 대체자로 아스널에서 입지를 잃은 램스데일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이적 예산이 제한된 탓에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램스데일은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흐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한 이래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5라운드부터 다비드 라야(28·스페인)에게 골문을 내주더니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결국 그는 “현재 처한 상황이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한 데에 이어, 최근에는 미소마저 잃는 등 힘겨운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결국 램스데일은 입지가 좁아지면서 설 자리를 잃자 아스널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 특히 그는 내년에 열리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길 원하고 있어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자 더 적극적으로 이별을 추진 중이다.
울버햄프턴은 다만 아스널이 램스데일을 매각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아스널은 라야를 제외하면 기용할 수 있는 골키퍼가 카를 헤인(21·에스토니아) 뿐인 터라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진 램스데일의 이적을 막을 수 있다는 관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아스널이 세컨드 골키퍼를 영입하면 램스데일을 보내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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