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에 전 경기 풀타임→치명적인 실책... 티아고 실바의 자책,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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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가 치명적인 실책을 한 뒤 사과했다.
축구 매체 '트리발 풋볼'은 26일(한국 시간) "첼시의 수비수 티아고 실바가 뉴캐슬전 1-4 패배 후 팬들에게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후반 15분 뉴캐슬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자마자 다시 킥오프를 한 뒤 파머가 티아고 실바에게 백패스를 했고 티아고 실바가 산체스에게 백패스를 하려 했지만 땅을 차고 말았고 그 공을 조엘링톤이 뺐으며 3-1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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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티아고 실바가 치명적인 실책을 한 뒤 사과했다.
축구 매체 ‘트리발 풋볼’은 26일(한국 시간) “첼시의 수비수 티아고 실바가 뉴캐슬전 1-4 패배 후 팬들에게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잇따른 실책과 리스 제임스의 퇴장으로 1-4로 대패했다.
이 경기에서 티아고 실바가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후반 15분 뉴캐슬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자마자 다시 킥오프를 한 뒤 파머가 티아고 실바에게 백패스를 했고 티아고 실바가 산체스에게 백패스를 하려 했지만 땅을 차고 말았고 그 공을 조엘링톤이 뺐으며 3-1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이번 경기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한 실바는 1개의 골로 이어진 실수, 20%의 롱패스 성공률, 1번의 차단, 2번의 걷어내기, 4번의 리커버리를 보여주며 평점 4.6점으로 양 팀 합쳐서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티아고 실바는 이 경기 후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렸다. 그는 “참담한 심정이다. 우리에게 좋은 날은 아니었습니다. 패배에 대해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고, 특히 믿고 매일 응원해 주는 팀 동료들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습니다. 힘을 모아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티아고 실바는 첼시에서 2023/24 시즌에도 여전히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계속해서 출전한 그는 이번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39세의 나이이기 때문에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첼시의 팀 상황으로 인해 휴식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지만 39세의 실바는 2024년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바는 지난 맨시티와의 경기 이후 자신이 점점 나이가 들면서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고백했었다.
그는 홀란드를 상대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쉽지 않았다. 매일매일이 점차 힘들어지고 있다.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쌍한 척은 하지 않겠다. 내가 선택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실바는 이어서 “홀란드는 기술적으로 뛰어날 뿐 아니라 스피드도 빠르고 헤딩도 잘한다. 그가 오늘 2골을 넣은 것이 그리 놀랍지 않다. 특히나 내 나이를 생각하면, 홀란드같은 선수를 막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나도 스스로가 커리어의 막바지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안다. 하지만 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순간의 모든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말하며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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