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인데 기분 나쁠 듯..."호날두는 내 우상. 역사상 최고의 선수와 경쟁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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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란 토레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우상'이라고 말했다.
역대급 '라이벌리'인 만큼, 많은 선수들은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뛰어나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는 호날두를 '우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호날두는 내 우상이다. 왜냐하면 역사상 최고의 선수와 경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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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페란 토레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우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유에 대해서 호날두가 기뻐하진 않을 듯하다.
축구계에는 강력한 라이벌들이 존재한다. 구단 뿐만 아니라 선수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 프란츠 베켄바워와 요한 크루이프 등이 그 주인공.
21세기에도 세기의 '라이벌리'가 구축됐다. 국내에선 '메호대전'이라고 불리는 메시와 호날두의 라이벌 관계가 그것. 두 선수 모두 21세기를 넘어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우선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최전성기를 보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환상적인 동료들과 함께 영광의 시기를 이끌었다.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영예인 발롱도르도 무려 8회나 수상했다. 코파 아메리카 2021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오랜 숙원이었던 국제 대회 성적도 챙겼다.
그의 유일한 대항마는 호날두였다. 한때 메시보다 많은 발롱도르를 보유하기도 했으며 기준에 따라 메시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트로피를 휩쓸었고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을 우승으로 이끌며 국제 대회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역대급 '라이벌리'인 만큼, 많은 선수들은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뛰어나냐는 질문을 받는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토레스 역시 같은 질문을 받았다. 그의 선택은 메시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그는 "나는 메시가 역사상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의 업적을 이룬 사람은 전에도 본 적이 없다. 디에고 마라도나나 펠레의 플레이를 보진 못했다. 아주 어렸을 때, 호나우지뉴를 보긴 했지만 메시는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했다"라고 밝혔다.
호날두의 이름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호날두를 '우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호날두는 내 우상이다. 왜냐하면 역사상 최고의 선수와 경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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