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슈퍼 에이스, 트리플크라운·수비상 이어 MVP까지 석권!…“모든 NC 선수들이 저에게는 형제” [MVP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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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저에게는 형제다."
트리플크라운, 수비상에 이어 최우수선수(MVP)까지 휩쓴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NC)가 동료들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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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저에게는 형제다.”
트리플크라운, 수비상에 이어 최우수선수(MVP)까지 휩쓴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NC)가 동료들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페디는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시상식에 참석해 MVP의 영예를 누렸다.
아울러 페디는 1986년 선동열(해태·24승 214탈삼진) 이후 37년 만이자 통산 5번째(1983년 장명부·삼미 슈퍼스타즈·30승 220탈삼진, 1984년 최동원·롯데 자이언츠·27승 223탈삼진, 1985년 김시진·삼성 라이온즈·25승 201탈삼진, 1986년 선동열) 한 시즌 20승-2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여기에 수비상까지 받은 페디는 결국 MVP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111표 중 102표를 획득, 홈런(31개)과 타점(101타점) 1위를 차지한 노시환(한화 이글스)을 비롯해, 손아섭(NC), 홍창기(LG 트윈스) 등을 넉넉하게 제쳤다.
페디는 또한 외국인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한국 야구에 진심이었음을 보여줬다. 그의 아버지 스콧 페디 역시 이 자리에 동행했다.
먼저 3관왕을 받은 뒤 “이렇게 많은 상을 탈 수 있었던 것은 NC에 있었던 덕분이었다. 공격, 수비에서 NC가 너무나도 잘해왔다. 많은 이닝을 던지는데 포수들이 공을 잘 잡아줬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린 페디는 수비상을 수상하고 나서는 “KBO 수비상 역대 최초로 받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 팬들에게 감사함을 돌리고 싶다”고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MVP 수상 후 “믿어지지가 않을 정도로 행복하다. KBO리그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이 리그에 오지 않았더라면 이 상을 받을 수 없었다. NC라는 팀에 왔기 때문에 수상할 수 있었다. 팀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고 재차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페디는 “가족들이 먼 나라인 한국까지 와서 많은 도움을 줬다. 부모님, 동생, 여자친구까지 와서 도와줬다. 특히 아버지는 여기까지 같이 와 주셨다”고 고개를 숙였다.
계속해서 페디는 “같은 팀에서 뛰는 많은 선수들이 아니었다면 수상할 수 없었다. 우리는 형제라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다. 강인권 감독님과 김수경 투수코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데이터 팀,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큰 도움을 줬다”며 “창원, 마산이라는 도시에도 영광을 돌리고 싶다. 창원에 있는 많은 시민들이 큰 도움을 줬다. 창원, 마산이라는 도시는 어디에 가든 제 2의 고향이다.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정규리그 막판 타구에 오른 팔뚝을 맞은 페디는 그 여파로 포스트시즌 단 한 경기에 등판했다. 일각에서는 ‘태업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그는 NC가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자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보여줬다.
그는 “그때 감정적으로 많이 변했다. 팀에 도움을 많이 못 줘서 눈물을 흘렸다. 아까 이야기했다시피 팀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저에게는 형제다. 그래서 감정이 더 북받쳤던 것 같다. 사실 전지훈련 때 낯선 환경이라 두려웠다. 그런데 첫 날부터 너무 잘 챙겨줬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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