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의 사나이 문동주,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어 신인왕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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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한화)가 2023시즌 KBO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2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으로 한화의 문동주가 호명됐다.
신인왕에 오른 문동주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문동주에 앞서 한화는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 시절을 포함하여 이정훈(1987년), 김태균(2001년), 류현진(2006년)이 신인왕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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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문동주(한화)가 2023시즌 KBO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2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으로 한화의 문동주가 호명됐다. 광주화정초-무등중-진흥고를 졸업한 뒤 2022년 신인 1차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던 문동주는 첫 해에 13경기에서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를 마크했다. 28과 2/3이닝을 소화하면서 36탈삼진 19실점(18자책)의 성적을 거뒀다. 소화 이닝 숫자가 적어 신인자격이 유지된 케이스.
한화로서는 2006년 류현진 이후 무려 17년 만에 신인왕을 배출하는 경사를 경험하게 됐다.
신인왕에 오른 문동주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118과 2/3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95탈삼진(42볼넷), 52실점(49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31, 피안타율은 0.249. 퀄리티 스타트 투구(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7차례 기록했다. 충분히 신인왕에 오를 만 한 성적이었다.
문동주에 앞서 한화는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 시절을 포함하여 이정훈(1987년), 김태균(2001년), 류현진(2006년)이 신인왕을 차지한 바 있다.
문동주는 수상 후 "트로피의 무게를 잘 견뎌내겠다. 내년에는 팀이 더 높은 곳에 올라간다 생각하고 열심히 던지겠다."라는 소감을 발표했다.
문동주는 KBO리그를 넘어 국가대표 멤버로서도 최선을 다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일등 공신이었고, APBC에서도 자기 몫을 다 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영건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시즌 이후에는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일일 코치에도 나서는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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