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압도적 투표 결과’ 2023시즌을 가장 빛낸 선수는 페디…“우린 끝까지 형제”

김하진 기자 2023. 11. 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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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페디가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한 뒤 허구연 총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27. 정지윤 선임기자



2023시즌 최고의 선수는 역시 NC 에릭 페디였다.

페디는 27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페디는 트로피를 5개나 품에 안았다. 평균자책(2.00), 다승(20승), 삼진(209삼진) 부문 3개의 타이틀을 가져간 뒤 수비상에서도 하나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그리고 올시즌 가장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하는 MVP도 가져갔다. 총 111표 중 102표를 획득했다.

수상 후 페디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감사하다는 표현하고 싶다”며 “이 리그에 오지 않았다면 이런 상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NC라는 팀에 왔기 때문에 이렇게 수상할 수 있었다”며 “팀에서 너무 많은 도움으로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가족들이 먼 나라에 있는 한국까지 와서 정말 많은 도움 줬다”라며 이 자리를 찾은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같은 팀에서 뛰는 많은 선수들이 없었다면 수상할 수 없었다. 끝까지 형제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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