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로얄' 이경규 "넷플릭스 타고 인도차이나 반도 공략"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트호텔에서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유정PD와 개그맨 이경규, 박명수, 배우 권율, 방송인 덱스가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코미디 로얄'의 코미디언 이경규가 넷플릭스를 발판 삼아 글로벌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코미디 로얄' 제작발표회에서 "넷플릭스다. 전 세계로 나간다. 우리가 노리는 지역은 인도차이나 반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쪽에서 먹힐 거라 생각하고 있다. 우린 국내용으로 제작하지 않았다. 인도차이나 반도 쪽을 목표로 해서, 잘 되면 그쪽에 식당을 하나 낼까 생각한다"고 했다.

"영화를 통해 인사드려야 하는데, 극장에서 '코미디 로얄'로 먼저 인사드리게 됐다"면서 "'코미디 로얄'이 잘 돼야 다음 영화가 가능하다"고 말한 이경규는 '코미디 로얄' 성공 후 인도차이나 반도 지역에 식당을 낼 것이라면서 "영화와 같이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코미디 로얄'은 K-코미디를 대표하는 20인이 넷플릭스 단독 쇼 론칭 기회를 두고 나이, 경력, 계급장 떼고 붙은 웃음 배틀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찐경규' 권해봄 PD, '개미는 오늘도 뜬뜬' '플레이유' 박현석 PD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콘텐트다.

이경규, 탁재훈, 문세윤, 이용진, 정영준 5인의 마스터가 현재 코미디 판에서 가장 핫한 15인 영건(Young gun)들과 팀을 구성해 대결을 선보인다. 넷플릭스에서 단독 쇼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우승을 위해 웃음 배틀을 벌인다.

'코미디 로얄'은 오는 28일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