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에이스 문동주, 신인상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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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19·한화 이글스)가 생애 단 한 번뿐인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신인으로 거듭났다.
한화는 올 시즌 시작 전 신인 에이스 문동주에게 120이닝 제한을 걸어두었고, 이를 지킨 뒤 국제 대회 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문동주 이전까지 한화 선수 중 신인상을 받은 이는 1987년 이정훈, 2001년 김태균, 2006년 류현진까지 총 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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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19·한화 이글스)가 생애 단 한 번뿐인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신인으로 거듭났다.
문동주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시즌 KBO시상식에서 유효 111표 중 85표(76.6%)를 획득해 신인상을 받았다.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들은 정규 시즌이 끝난 직후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을 각각 1명씩 기표한 바 있다.
문동주는 수상 뒤 “트로피가 무거운 것 같고 트로피 무게를 잘 견뎌야 할 것 같다.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며 “류현진 선수 이후로 17년 만에 받는 상으로 알고 있다. 이 영광을 팬분들에게 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저희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도록 더 열심히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2022년) 입단한 문동주는 ‘홈런왕’ 노시환과 함께 올해 한화가 배출한 가장 강력한 선수다. 최고 구속 시속 160㎞의 속구로 야구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문동주는 올해 23경기에 출전해 118⅔이닝을 책임지며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한화 선발진을 지켰다. 한화는 올 시즌 시작 전 신인 에이스 문동주에게 120이닝 제한을 걸어두었고, 이를 지킨 뒤 국제 대회 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문동주는 대만을 상대로 항저우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출전해 6이닝 무실점으로 타선을 잠재워 금빛 우승의 주역이 됐다. 뒤이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5⅔이닝 2실점)에서 호투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2006년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문동주 이전까지 한화 선수 중 신인상을 받은 이는 1987년 이정훈, 2001년 김태균, 2006년 류현진까지 총 3명이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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