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빙의 원더골' 가르나초, 득점 후 '호날두 세리모니'...시즌 베스트 골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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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웨인 루니(버밍엄시티 감독)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다시 나타난 듯 했다.
또한 가르나초는 득점 직후 코너로 달려가 호날두가 하는 특유의 세리모니 '호우(Siuuu)'를 따라했다.
경기 후 가르나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믿기지 않는다. 내 슛이 어떻게 골문으로 들어갔는지 못봤다"며 "그동안 내가 넣은 골 중에 최고의 득점이다.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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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웨인 루니(버밍엄시티 감독)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다시 나타난 듯 했다. 그런데 그 두 명 몫을 한 선수가 다 보여줬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에버턴을 3-0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리며 6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는 맨유의 원정승이나 3연승 등 보다 팬들과 언론에게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면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바로 맨유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다.
선발 출전한 가르나초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맨유에 리드를 안겼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디오고 달롯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에버턴 골망을 흔들었다.
이를 본 각종 매체들과 축구팬들은 바로 유사한 득점 장면을 떠올렸다. 지난 2011년 2월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당시 루이스 나니의 크로스를 루니가 지체없이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했던 득점이 바로 그것이다.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가르나초와 루니의 슈팅 장면을 함께 담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가르나초의 원더골을 조명했다.
또한 가르나초는 득점 직후 코너로 달려가 호날두가 하는 특유의 세리모니 '호우(Siuuu)'를 따라했다. 이미 수 차례 호날두가 롤모델이라고 밝힌 가르나초는 해당 세리모니를 따라한 바 있다.
경기 후 가르나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믿기지 않는다. 내 슛이 어떻게 골문으로 들어갔는지 못봤다"며 "그동안 내가 넣은 골 중에 최고의 득점이다.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은 가르나초의 골을 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 해 최고의 골을 넣는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 수상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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