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압도적 신인왕 등극···한화, 17년 만에 드디어 신인왕 배출

김은진 기자 2023. 11. 27. 15: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문동주가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문동주(20·한화)가 2023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우수 신인으로 뽑혔다. 한화 선수로서는 2006년 류현진 이후 17년 만에 신인왕을 안았다.

문동주는 27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신인왕 트로피를 받았다.

2022년에 입단한 문동주는 지난해 1군에서 28.2이닝만 던져 올해 신인왕 후보 자격을 유지했고 한국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111표 중 85표로 수상했다. 2위 KIA 투수 윤영철(15표)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문동주는 올해 23경기에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 3.72로 호투했고, 지난 4월 12일 KBO리그 국내 선수 최초로 시속 160㎞대 구속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빙그레 시절을 포함해 이글스 출신으로 신인왕을 수상한 선수는 1987년 이정훈, 2001년 김태균, 2006년 류현진에 이어 문동주가 4번째다.

트로피를 안은 문동주는 “트로피가 많이 무거운 것 같다. 이 무게를 잘 견뎌야 할 것 같다”며 “류현진 선배 이후 17년 만에 신인왕을 받은 한화 선수가 됐다. 팬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