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업 논란' 불식시켰다… 시상식까지 참여한 'MVP' 페디의 진심[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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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우완 에이스 에릭 페디(30)가 MVP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3 KBO 정규시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와 신인상 주인공이 발표됐다.
하지만 페디는 특히 시상식에 직접 참여하며 KBO리그에 대한 존중을 보여줬다.
그러나 페디는 26일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고 27일 참여하며 KBO리그에 대한 본인의 진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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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우완 에이스 에릭 페디(30)가 MVP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외국인 선수임에도 직접 시상식에 참여하며 MVP의 품격을 보여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3 KBO 정규시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와 신인상 주인공이 발표됐다. 또한 올해 신설된 KBO 수비상의 초대 수상자 시상이 진행됐다.
MVP는 페디의 몫이었다. 페디는 올 시즌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1986시즌 선동열 이후 37년만에 20승-200탈삼진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과 다승, 탈삼진 부문에서 1위다. 명실상부한 KBO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페디는 2023시즌 홈런왕, 타점왕을 석권한 노시환과 MVP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압도적인 성적을 바탕으로 페디는 총 표 중 표를 얻으며 MVP를 석권했다.
사실 페디는 정규시즌과 다르게 가을야구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태업 논란'에 시달렸다. 소속팀 NC의 한국시리즈 진출이 걸려있고 선발 등판이 예상됐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며 '태업 논란'에 시달렸다. 해외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KBO리그보다 자신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는 일각에 비판이었다.
하지만 페디는 특히 시상식에 직접 참여하며 KBO리그에 대한 존중을 보여줬다. 그동안 외국인 선수 중 일부는 시즌을 마치고 고국으로 곧바로 돌아간 뒤, 시상식엔 대리수상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페디처럼 해외리그 진출이 유력할 때에는 더욱 대리수상이 많았다. 그러나 페디는 26일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고 27일 참여하며 KBO리그에 대한 본인의 진심을 보여줬다.
'스위퍼'라는 새로운 구종을 보여주며 KBO리그를 지배했던 페디. 2023시즌 KBO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특히 한국을 다시 찾아 시상식에 참여하며 KBO리그에 대한 존중을 보여줬다. 실력과 진정성 모두 최고로 빛났던 페디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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