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첫 한인 장관 탄생‥국민당 멜리사 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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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첫 한인 장관이 탄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이날 뉴질랜드 웰링턴의 정부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식에서 뉴질랜드 총독은 국민당의 멜리사 리, 한국명 이지연 의원을 새 정부의 경제개발부, 소수민족부 그리고 미디어·통신부 등 3개 부서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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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첫 한인 장관이 탄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이날 뉴질랜드 웰링턴의 정부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식에서 뉴질랜드 총독은 국민당의 멜리사 리, 한국명 이지연 의원을 새 정부의 경제개발부, 소수민족부 그리고 미디어·통신부 등 3개 부서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리 장관은 이날 장관으로 선서하면서 영어와 한국어로 번갈아 선서문을 읽었습니다.
그는 한국어로 "본인 멜리사 이지연은 법에 따라 찰스 3세 국왕 폐하와 그의 후계자 및 왕위 계승자에게 진정으로 충성을 다할 것을 선서합니다"라며 "뉴질랜드 행정부 집행위원회 장관으로 임명됐으며 원활한 뉴질랜드 국정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최선의 판단력을 발휘해 총독에게 자유로이 자문하고 조언할 것을 선서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리 장관은 취임식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공식적으로 장관으로 선서했다"며 "한국어로 선서하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인정받을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763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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