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첫 한인 장관 탄생‥국민당 멜리사 리 임명

이경미 light@mbc.co.kr 2023. 11. 27.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질랜드에 첫 한인 장관이 탄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이날 뉴질랜드 웰링턴의 정부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식에서 뉴질랜드 총독은 국민당의 멜리사 리, 한국명 이지연 의원을 새 정부의 경제개발부, 소수민족부 그리고 미디어·통신부 등 3개 부서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왼쪽),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멜리사 리 페이스북 캡처]

뉴질랜드에 첫 한인 장관이 탄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이날 뉴질랜드 웰링턴의 정부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식에서 뉴질랜드 총독은 국민당의 멜리사 리, 한국명 이지연 의원을 새 정부의 경제개발부, 소수민족부 그리고 미디어·통신부 등 3개 부서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리 장관은 이날 장관으로 선서하면서 영어와 한국어로 번갈아 선서문을 읽었습니다.

그는 한국어로 "본인 멜리사 이지연은 법에 따라 찰스 3세 국왕 폐하와 그의 후계자 및 왕위 계승자에게 진정으로 충성을 다할 것을 선서합니다"라며 "뉴질랜드 행정부 집행위원회 장관으로 임명됐으며 원활한 뉴질랜드 국정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최선의 판단력을 발휘해 총독에게 자유로이 자문하고 조언할 것을 선서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리 장관은 취임식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공식적으로 장관으로 선서했다"며 "한국어로 선서하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인정받을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7637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