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내일 2년만에 상하이 방문…경제성장 속도 회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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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8일 '경제수도' 상하이를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방문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SCMP는 "이달 초 중국 국제수입박람회가 열린 상하이를 시 주석이 찾는 것은 경제 성장 속도를 회복시키겠다는 결의를 강조한다"며 "이번 방문은 상하이 자유무역구 10주년과도 맞물린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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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8일 '경제수도' 상하이를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방문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상하이에 사흘간 머물며 선물거래소와 일부 기술기업들을 방문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시 주석의 상하이 방문은 지난해 봄 상하이가 코로나19로 두 달간 기습적으로 봉쇄돼 민심이 폭발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기도 하다.
애초 그는 이달 중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도중 상하이를 경유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연기된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인구 2천500만명의 상하이에는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월트디즈니 등 대형 외국 업체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SCMP는 "이달 초 중국 국제수입박람회가 열린 상하이를 시 주석이 찾는 것은 경제 성장 속도를 회복시키겠다는 결의를 강조한다"며 "이번 방문은 상하이 자유무역구 10주년과도 맞물린다"고 짚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에 대한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상하이 관리들에게 국경 간 무역과 자본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 시장 자유화를 더욱 실행하도록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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