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마트처럼 '마감할인' 한다…"최대 45% 저렴"

ⓒGS리테일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GS25가 전용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를 통해 '마감할인'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비기한이 임박한 도시락, 김밥 등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충분히 소비할 수 있음에도 버려져 발생하는 식량 자원 손실 문제를 해소하는 등 자원 선순환 촉진에 기여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자체 기술, 전용 앱을 통한 마감할인 서비스는 GS25가 업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각 매장에서 소비기한 임박 먹거리가 발생되면 우리동네GS 앱 내 '마감할인' 메뉴를 통해 해당 상품이 할인된 가격으로 자동 노출된다. 별도 등록 과정 없이 판매할 상품, 할인가, 픽업 시간 등이 시스템으로 계산돼 자동 노출된다.

시중의 유사 서비스는 매장에서 판매할 상품, 할인가 등 판매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GS25는 자체 전산망과 우리동네GS 앱을 연동해 수기 입력 방식의 번거로움을 자동화 체계로 혁신했다.

대상 품목은 도시락, 김밥,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타임 바코드 운영 상품이다. 소비기한 만료 시점 기준 3시간~45분전 상품들이 앱 내 마감 할인 서비스를 통해 자동 노출된다.

앱을 통해 마감할인 상품을 구매하면 고객에게는 상품 수령 QR코드가 전송되고, 매장에는 판매 알람이 울린다. 고객은 픽업 시간 만료 전까지 매장을 방문해 QR코드를 제시하고, 준비된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GS25는 직영점 및 주요 거점 가맹점 등 3700여 GS25 매장을 통해 약 2주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전국 매장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강철 GS25 단품관리 팀장은 "마감할인 서비스가 자원 선순환 촉진 효과를 중심으로 경영주 수익 증대, 소비자의 알뜰 구매를 지원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효율적인 자원 선순환 효과를 창출하는 모범사례로 집중 육성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