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드래곤 ‘빈손 마약수사’ 비판에 “음성 판정에 유죄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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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정밀감정 결과) 음성으로 통보가 온 것은 맞지만 추가적인 수사를 일부 더 해야 할 내용도 있다"면서 "여러 정황상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분명하다면, (감정 결과가) 완전히 음성이라고 해서 불기소로 송치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결론은 유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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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의 한 고위 관계자는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드래곤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한 질문에 "결론이 내려질 때 까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답변했다.
이어 "현재까지 (정밀감정 결과) 음성으로 통보가 온 것은 맞지만 추가적인 수사를 일부 더 해야 할 내용도 있다"면서 "여러 정황상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분명하다면, (감정 결과가) 완전히 음성이라고 해서 불기소로 송치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결론은 유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부 판례를 보면 음성 결과에도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확실하다면 유죄 판결이 나온 경우도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배우 이선균(48)씨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수사에 대해서도 "일부 (투약 사실을) 인정한 취지가 언론에 보도됐지만 법정 진술이 아니어서 의미는 없다고 본다"면서 "결과적으로 얼마만큼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수사를 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권씨의 모발 및 손·발톱에 대한 정밀 감정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경찰 측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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