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올해의 선수상’ 초대 수상자 김연경, 14년 만에 영광 재현할까? [2023 동아스포츠대상]

김현세 기자 2023. 11. 27.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동아스포츠대상 남녀프로배구 '올해의 선수상'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채널A가 주최하는 2023 동아스포츠대상이 12월 5일 오후 2시 서울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린다.

동아스포츠대상은 코트 위에서 함께 땀 흘린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유일한 상이다.

동아스포츠대상이 제정된 2009년 초대 수상자인 김연경은 14년 만에 2번째 트로피를 노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 김연경. 스포츠동아DB
올해 동아스포츠대상 남녀프로배구 ‘올해의 선수상’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채널A가 주최하는 2023 동아스포츠대상이 12월 5일 오후 2시 서울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린다. 동아스포츠대상은 코트 위에서 함께 땀 흘린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유일한 상이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에 접어든 남녀프로배구 부문에선 2022~2023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V리그 여자부에선 2020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함께 이룬 한국배구의 기둥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지난 시즌 국내무대로 복귀해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김연경(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에 치열히 맞선 배유나, 임명옥(이상 한국도로공사)을 비롯해 양효진(현대건설), 표승주(IBK기업은행) 등 각 팀의 주축들이자 한국배구의 주역들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누가 영예를 안든 역사는 다시 쓰인다. 여자프로배구 부문 최다 4회(2010·2013·2020·2022년) 수상자인 양효진이 기록을 한 차례 더 늘릴지도 궁금하다. 양효진은 지난 시즌 속공 1위(공격성공률 52.87%), 블로킹 4위(세트당 0.736개)에 올랐다. 동아스포츠대상이 제정된 2009년 초대 수상자인 김연경은 14년 만에 2번째 트로피를 노린다. 지난 시즌 공격종합(45.76%) 1위, 수비(디그 성공+리시브 정확·5.527개) 10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인다. 표승주, 배유나, 임명옥 등 첫 수상을 노리는 선수들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남자부에서도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 대항항공의 3연속 통합우승을 이끈 한선수, 곽승석과 현대캐피탈의 고된 리빌딩을 끝내고 ‘국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우뚝 선 허수봉, 그리고 V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인 미들블로커(센터) 신영석(한국전력)을 비롯해 우리카드의 주포 김지한, 리베로 오재성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남자부에선 2회(2012·2014년) 수상에 빛나는 곽승석이 역대 최다 수상자인 문성민(현대캐피탈·3회)과 어깨를 나란히 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박철우(한국전력), 나경복(국군체육부대·이상 2회)이 아성에 도전했지만 벽이 높았다. 지난해 세터 최초로 동아스포츠대상의 영예를 안은 한선수는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허수봉이 2017년 문성민 이후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현대캐피탈에서 6년 만에 영광을 안길지도 궁금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