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율 1위’ 최정 “노시환 3관왕 막아 미안, 내년엔 더 떳떳하게” [MK소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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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할 수 있었는데 미안하다."
장타율 1위에 오른 최정(SSG)이 수상에 대한 기쁨 대신, 아쉽게 타격 3관왕이란 타이틀을 놓친 경쟁자 노시환(한화)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최정은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노시환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할 수 있었는데, 막바지 부상을 당해서 제가 장타율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노시환 선수에게 미안하고, 내년에는 좀 더 떳떳한 성적으로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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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할 수 있었는데 미안하다.”
장타율 1위에 오른 최정(SSG)이 수상에 대한 기쁨 대신, 아쉽게 타격 3관왕이란 타이틀을 놓친 경쟁자 노시환(한화)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KBO리그 최고의 타자다운 품격이 돋보인 소감이었다.
2023 KBO 정규시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하고 조명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이 2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장타율 1위 타이틀의 주인공은 최정이었다. 올 시즌 최정은 128경기에서 타율 0.297/29홈런/87타점을 기록했고, 31개의 2루타를 때려내는 등 0.548로 리그 1위 장타율을 기록했다.
이날 개인 사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최정은 영상을 통해 인터뷰 소감을 전했다. 최정은 “안녕하십니까. SSG 내야수 최정입니다. 우선 개인 사정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선수들에게 죄송하다”라며 먼저 양해를 구했다.
곧이어 최정이 전한 겸손한 소감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최정은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노시환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할 수 있었는데, 막바지 부상을 당해서 제가 장타율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노시환 선수에게 미안하고, 내년에는 좀 더 떳떳한 성적으로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최정이 언급한 한화의 내야수 노시환은 올 시즌 아시안게임 차출에도 불구하고 홈런왕(31홈런)-타점왕(101타점)에 오르며 타자 2관왕에 올라, 20대 타자로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한 장타율 부문에서 0.541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하며 최정과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최정의 입장에선 정규시즌 막바지 4~5경기를 부상으로 이탈, 노시환과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치지 못했다는 자신만의 엄격한 기준. 그리고 후배에 대한 애정으로 존중의 소감을 전한 셈이다.
소공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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