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LG에 신인 지명권 내주고 베테랑 투수 진해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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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에서 뛰던 좌완 베테랑 투수 진해수(37)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와 LG는 27일 "2025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과 투수 진해수를 주고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좌완 불펜 투수를 필요로 했던 롯데와 미래를 바라본 LG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트레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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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에서 뛰던 좌완 베테랑 투수 진해수(37)가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와 LG는 27일 "2025년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과 투수 진해수를 주고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좌완 불펜 투수를 필요로 했던 롯데와 미래를 바라본 LG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트레이드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구단을 통해 "좌완 투수 선수층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였다. 진해수는 내년 시즌 즉시 전력으로 뛸 수 있는 투수"라며 "성실한 자기 관리로 많은 경기에 출전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LG는 "이번 트레이드는 미래 자원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진해수는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7라운드 전체 50순위로 KIA 타이거즈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6년 KIA에서 1군 무대에 데뷔한 진해수는 SK 와이번스, LG를 거치며 19년간 프로 생활을 했다.
통산 788경기에서 23승 30패 2세이브 152홀드 평균자책점 4.96의 성적을 거뒀다. 152홀드는 통산 홀드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7년에는 24홀드를 거둬 홀드왕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LG 불펜에서 두각을 드러낸 유망주들에 밀려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 19경기에서 승패 없이 2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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