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홀드왕’ KT 박영현 “내년시즌 마무리? 이강철 감독님 사랑합니다” [2023시상식]

황혜정 2023. 11. 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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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2홀드를 기록하며 '홀드왕'에 등극한 KT위즈 박영현(20)은 고졸 2년차 만 20세에 이 기록을 세우며 '최연소' 홀드왕에도 등극했다.

박영현은 올 시즌 68경기 등판해 3승(3패) 4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며 KT 필승조는 물론 리그에서도 손 꼽히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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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2년차 ‘최연소’ 홀드왕 등극
수상소감 “이강철 감독님 사랑합니다”
KT 위즈 박영현이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3 KBO 시상식에서 홀드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 11. 27.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소공동=황혜정기자] 올 시즌 32홀드를 기록하며 ‘홀드왕’에 등극한 KT위즈 박영현(20)은 고졸 2년차 만 20세에 이 기록을 세우며 ‘최연소’ 홀드왕에도 등극했다.

박영현은 올 시즌 68경기 등판해 3승(3패) 4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며 KT 필승조는 물론 리그에서도 손 꼽히는 활약을 펼쳤다.

75.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삼진은 79개를 솎아냈고, 홈런은 단 3개만 내줬다. 이같은 활약은 국제대회에서도 이어졌다. 올해 10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활약하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수확에 큰 공헌을 했다.

박영현은 27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3 KBO 시상식’에서 홀드 부문 1위에 올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직후 박영현은 “이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이 상을 받게 도와주신 KT 이강철 감독님, 코치님들, 선배님들 감사드린다.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잘해서 또다른 타이틀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박영현이 내년 시즌 KT의 마무리투수를 맡을 거라는 말이 많다. 박영현은 즉답은 피하면서도 “부담감 속에서 이겨내는 게 중간투수라 생각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막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이강철 감독님 사랑합니다”라며 센스 있는 소감을 밝혔다.

KT 위즈 박영현이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5차전 8회초 2사 NC 권희동을 삼진 아웃으로 잡아내면서 기뻐하고 있다. 2023. 11. 5.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올 시즌 18경기 등판해 12승 무패를 기록하며 승률 100%로 ‘승률왕’을 차지한 KT 윌리엄 쿠에바스(33)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시간 동안 보내주신 모든 지지와 사랑에 감사하다. KBO 시상식에서 처음 상을 받는 것 같은데 내년에도 계속 시상식에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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