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 '영유아의 건강한 심리정서사회발달을 위한 대응' 주제로 한국영유아보육학회 공동세션 개최

영유아 건강한 사회정서 발달지원 및 장애위험영유아 조기발견 등 주요 이슈 논의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국영유아보육학회 학술대회 참가 모습. ⓒ육아정책연구소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박상희)는 24일 오전 9시 30분 제주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영유아보육학회(회장 정효정) 학술대회에 '영유아의 건강한 심리정서사회발달을 위한 대응'이라는 주제로 공동세션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본 세션은 영유아의 건강한 사회정서 발달지원, 가정의 사회정서발달지원, 보육교육기관에서의 협력, 장애위험영유아의 조기발견 등 최근 학계의 관심을 받는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연구소는 "최근 사회정서발달 지원을 위한 정책적 대응뿐만 아니라 장애위험 영유아 및 경계성영유아의 조기발견 및 조치체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본 세션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은경 동국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첫 번째는 김지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의 '아동의 사회정서발달 지원을 위한 정책적 제언' 발표가 있었다. 그 다음은 최윤희 광운대학교 교육대학원 특수교육학과 교수의 '영유아기 문제행동에 대한 최근 시각과 긍정적 행동지원', 배성현 단국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 교수의 '보육현장의 장애위험영유아 실태와 정책적 대안' 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김지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2023년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아동의 사회·정서발달지원 서비스 현황분석과 개선방안' 연구에서 진행한 부모대상 조사와 육아종합지원센터 사회정서지원 조사를 바탕으로 부모의 자녀의 사회정서발달에 대한 인식과 노력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위기정도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단절 없는 지원체계 마련 등 영유아의 사회정서발달지원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최윤희 광운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영유아기의 문제행동으로 발생하는 어려움을 이야기 하면서, 영유아기 발달의 개인차를 이해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영유아시기의 발달단계상 이루어질 수 있는 행동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영유아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과 함께 도전행동(문제행동을 긍정적인 관점을 바라보고 영유아의 돌발적인 행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거나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하려는 의미의 용어 박은미(2020). 유아기 및 유치원 아동의 도전적인 행동에 대한 예방 및 중재. 심리운동 연구, 6(2), 149-166.Susan S. Michaelene O. (2010). 도전적 행동에 대처하는 실제적 아이디어(김진희, 김호연 공역). 서울: 학지사.
)에 대한 긍정적 관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세 번째 발표를 맡은 배성현 단국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 교수는 장애위험 영유아 실태 파악을 위해서는 유용한 선별도구가 중요함을 언급했으며, 가정과 어린이집은 동등한 파트너로서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장애위험영유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안들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정효정 한국영유아보육학회장, 정정희 한국유아교육학회장, 김정연 제주특별자치도 어린이집연합회장이 장애위험영유아의 부모와 보육기관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영유아 보육기관에 전문상담인력 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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