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넷제로 속도…1년 만에 태양광 설비 45% 늘렸다

이지훈 2023. 11. 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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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년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 중국이 태양광 발전 설비를 1년 만에 45.3%나 늘리면서 신재생에너지를 빠른 속도로 확충하고 있다.

중국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중국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한 5억2000만kWh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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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60년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 중국이 태양광 발전 설비를 1년 만에 45.3%나 늘리면서 신재생에너지를 빠른 속도로 확충하고 있다. 

중국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중국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한 5억2000만kWh를 기록했다. 풍력 발전설비 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약 4억kW에 달했다. 중국의 총 발전설비 용량은 10월말 기준 약 27억9000만kW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중국의 에너지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에너지 싱크탱크인 국가전력망에너지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총 에너지 소비량은 2035~2040년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총 에너지 소비량은 이 시기 64억톤으로 정점을 찍고, 2060년에는 53억톤에 달할 전망이다. 총 전력 소비량은 2035년 14억1000억kWh, 2060년 16조9000억kWh로 전망됐다. 

중국 정부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친환경 발전 설비로 충당하면서 2060년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석탄 발전도 전력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간헐성 탓에 발전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가전력망에너지연구소는 중국의 탄소배출량은 2030년까지 꾸준히 늘어서 정점에 도달한 뒤 차츰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에너지 전문가들은 넷제로 달성과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모두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중국 에너지 전문가인 궤전보는 "양수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새로운 중국 전력망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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