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크라운’ KBO리그 지배한 페디 “최정이 가장 까다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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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가 트리플크라운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 2023시즌을 종합하는 시상식 '2023 신한은행 SOL KBO 어워즈'가 11월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즌 최고의 선수인 MVP를 비롯해 신인상, KBO리그와 퓨처스리그의 각 부문별 타이틀 홀더, 올해 신설된 KBO 수비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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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페디가 트리플크라운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 2023시즌을 종합하는 시상식 '2023 신한은행 SOL KBO 어워즈'가 11월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즌 최고의 선수인 MVP를 비롯해 신인상, KBO리그와 퓨처스리그의 각 부문별 타이틀 홀더, 올해 신설된 KBO 수비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KBO리그 투수 부문에서는 NC 페디가 20승,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해 3관왕에 올랐다.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한 것은 1986년 선동열 전 감독 이후 처음이었다.
포스트시즌 종료 후 미국으로 출국했지만 시상식 참석을 위해 다시 입국한 페디는 "많은 상을 탄 것은 팀이 뒤에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 해 동안 모두가 잘해왔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디는 "한국에는 좋은 타자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최정이 타석에 들어서면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32홀드를 쌓은 KT 박영현은 호르상을, 18경기에서 12승 무패로 승률 1.000을 기록한 KT 쿠에바스는 승률상을, 42세이브로 구단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쓴 SSG 서진용은 세이브상을 각각 수상했다.
첫 개인 타이틀을 수상한 서진용은 "너무 기쁘다. 좋은 조건에서 야구할 수 있게 해준 '용진이 형'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더 준비를 잘해 내년에도 세이브 타이틀을 가져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역대 최연소 홀드상을 수상한 박영현은 "영광이다. 감독님, 코치님,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잘해서 또 다른 타이틀을 얻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윤의 이적으로 내년시즌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커진 박영현은 "부담을 이겨내는 것이 불펜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막아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페디)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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