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더 좋은 모습으로!”…퓨처스리그 수상자들의 이구동성 수상소감 [2023시상식]

황혜정 2023. 11. 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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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2023 퓨처스리그는 북부리그와 남부리그로 나뉘어 수상자가 결정됐다.

남부리그 타격왕 천성호(26·KT)는 "상무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 덕분에 상을 받았다. 먼 곳까지와 격려해주신 팬과 가족께도 감사드린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야구장에서 뵙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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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하늘이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3 KBO 시상식에서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평균자책점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 11. 27.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소공동=황혜정기자]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27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2023 KBO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2023 퓨처스리그(2군)에서 빼아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치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는 515경기 대장정이었다. 사이클링 히트와 노히트 노런 등 대기록도 나왔다.

2023 퓨처스리그는 북부리그와 남부리그로 나뉘어 수상자가 결정됐다. 투수 부문에선 이원재(20·두산), 최하늘(24·삼성), 이상영(23·LG), 김현수(23·KIA), 이승민(23·삼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원재와 최하늘이 북부와 남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수상했다. 이상영과 김현수, 이승민은 9승을 올려 각 리그 승수 1위를 달성했다.

이원재는 수상 소감으로 “내년엔 준비 잘 해서 1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최하늘은 “평균자책점 1위를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올시즌 함께 고생한 삼성 퓨처스팀을 대신해 받는 것 같다. 그늘도 없는 관중석에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LG 트윈스 이상영이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3 KBO 시상식에서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승리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 11. 27.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상영은 “이 상을 받게 도와준 팀 동료들께 감사를 드리겠다. 내년에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승민은 “팀원들과 감독,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발전해서 잘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커리어에 남을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군대에서부터 응원해주신 KIA타이거즈 팬 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타자 부문에선 북부리그 타율·타점·홈런 1위를 모두 한 선수가 쓸어갔다. 바로 외야수 홍성호(26·두산)다. 데뷔 7년 만에 올 시즌 1군 무대를 짧게 밟은 홍성호는 “1군에서 뛸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이승엽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이 상을 받게 도와준 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 올해 1군에서 도움이 더 되고 싶었는데, 내년엔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부리그 타점·홈런왕은 김석환(24·KIA)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상을 받게까지 도와주신 2군 코칭 스태프, 트레이너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이 상을 통해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남부리그 타격왕 천성호(26·KT)는 “상무 감독님, 코치님, 동료들 덕분에 상을 받았다. 먼 곳까지와 격려해주신 팬과 가족께도 감사드린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야구장에서 뵙겠다”라고 했다.

et16@sportsseoul.com

2023 KBO 퓨처스리그 부문별 수상자 성적

◇투수

북부리그 평균자책점상: 이원재(두산), ERA 3.80, 6승(7패) 1세이브

남부리그 평균자책점상: 최하늘(삼성), ERA 2.45, 6승(3패)

북부리그 승리상: 이상영(LG), 9승(1패), 1세이브, ERA 2.24

남부리그 승리상(공동수상): 김현수(KIA), 9승(2패), ERA 3.84 / 이승민(삼성), 9승(5패), ERA 3.07

◇타자

북부리그 타율, 타점, 홈런상: 홍성호(두산), 타율 0.364, 59타점, 15홈런

남부리그 타점, 홈런상: 김석환(KIA), 73타점, 18홈런

남부리그 타율상: 천성호(KT), 타율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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