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야권 분열, 단일 후보 못내…집권당 승리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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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3일 열리는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야권이 분열, 단일 후보를 못 내자 현재 집권당 민진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대만 총통선거는 집권당인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와 야권 두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2위와 3위 후보가 야권 단일화에 성공했다면 대만 총통 선거가 야권의 승리로 귀결될 가능성이 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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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내년 1월 13일 열리는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야권이 분열, 단일 후보를 못 내자 현재 집권당 민진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총통 선거는 미중이 패권전쟁을 벌이고 있어 선거 결과가 미중 패권전쟁에도 영향 미치는 등 매우 중요한 선거다.
현재 대만의 총통 선거는 3파전이다.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 후보가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야권인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와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다.
무소속의 궈타이밍 후보는 중국이 그가 창업한 폭스콘을 잇달아 탄압함에 따라 후보를 사퇴했다.
이에 따라 대만 총통선거는 집권당인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와 야권 두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대만 총통 선거가 3파전이 된 가운데,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1위를 달리고, 그 뒤를 야권 후보들이 맹추격하고 있다.
대만 인터넷 매체 미려도전자보가 지난 24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 지지율이 31.4%로 1위,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는 31.1%로 2위,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는 25.2%로 3위를 달리고 있다.
2위와 3위 후보가 야권 단일화에 성공했다면 대만 총통 선거가 야권의 승리로 귀결될 가능성이 컸었다. 그러나 야권 후보 단일화가 불발됨에 따라 집권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커졌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대만의 독립을 주장하는 집권당인 민진당의 후보가 패배할 가능성이 컸었다. 야권이 단일 후보를 추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보 등록 마감 시한 전인 지난 주말 야권은 단일 후보를 내지 못하고 상호 비방으로 단일화 협상을 끝냈다.
이에 따라 집권당 후보가 어부지리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집권당이 승리하면 미국에, 야권이 승리하면 중국에 유리하다. 특히 제1 야당인 국민당은 중국과 통일을 주장하는 등 베이징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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