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위’ 목표 BMW, 신형 5시리즈 벌써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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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대표 모델 5시리즈의 신차를 출시한 지 불과 두 달여만에 수백만원 할인을 적용했다.
최근 전반적으로 자동차 수요가 줄면서 신차 할인이 많아졌지만, BMW 5시리즈 같은 인기 차종 완전 변경 모델이 출시 직후 할인하는 건 이례적이다.
BMW 5시리즈와 경쟁하는 벤츠 E클래스는 재고 할인 중이다.
파격적인 할인을 바탕으로 벤츠 E클래스는 지난달 3578대가 판매돼 BMW 5시리즈 판매량(758대)을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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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대표 모델 5시리즈의 신차를 출시한 지 불과 두 달여만에 수백만원 할인을 적용했다.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자동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BMW 5시리즈는 가격을 최대 450만원 깎았다. 최저가 트림 520i는 기존 6880만원에서 450만원(6.5%) 내린 6430만원, 고가 트림 530i 엑스드라이브(xDrive)는 기존 8420만원에서 350만원(4.2%) 낮춘 8070만원에 판매 중이다.
최근 전반적으로 자동차 수요가 줄면서 신차 할인이 많아졌지만, BMW 5시리즈 같은 인기 차종 완전 변경 모델이 출시 직후 할인하는 건 이례적이다. BMW 5시리즈는 매년 국내에서 베스트셀링카 1·2위를 다투는 인기 차종이다.
BMW는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할인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BMW는 2009~2015년 7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으나, 2016년 벤츠에 1위를 내준 뒤 작년까지 7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올해는 1~10월 누적으로 BMW가 1위(6만2514대)를 차지하고 있다. 2위 벤츠(6만988대)가 1526대의 격차로 뒤쫓는 형국이다. BMW는 작년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벤츠보다 200여 대 앞서다 12월에 역전당한 바 있다.
BMW 5시리즈와 경쟁하는 벤츠 E클래스는 재고 할인 중이다. 벤츠 E클래스는 내년 초 신형 풀체인지(11세대) 모델 출시를 앞두고 현행 10세대 모델을 할인 판매 중이다. 겟차에 따르면 7050만원이던 E클래스의 최저가 트림 E250 아방가르드는 900만원(12.8%) 할인한 6150만원에 판매 중이다. 파격적인 할인을 바탕으로 벤츠 E클래스는 지난달 3578대가 판매돼 BMW 5시리즈 판매량(758대)을 크게 앞섰다.
벤츠와 BMW는 각각 4개 차종을 국내 판매 상위 10개 모델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벤츠는 E클래스를 비롯해 ▲S클래스(8946대) ▲GLC(5472대) ▲GLE(5336대)가 판매량 상위 10위에 들었다. BMW는 5시리즈를 비롯해 ▲3시리즈(5890대) ▲6시리즈(5023대) ▲X4(4583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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