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가안전부 “외국 기관 사이버 스파이 활동 활발…안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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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첩당국이 외국 정보기관이 사이버 첩보 활동으로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27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인터넷 전문가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위장한 외국 정보기관에 포섭돼 국가 기밀이 유출할 뻔한 위기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조사 결과 이 업체는 외국 정보기관이었고, 해당 프로그램에는 중국 국방 기관과 기술 기업의 정보를 훔칠 목적으로 설치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국가안전부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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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간에 많은 간첩 존재”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중국 방첩당국이 외국 정보기관이 사이버 첩보 활동으로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27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중국 인터넷 전문가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위장한 외국 정보기관에 포섭돼 국가 기밀이 유출할 뻔한 위기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전문가 샤오왕은 올해 초 외국 소프트웨어 업체가 개발한 프로그램이 중국 네트워크 보안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도록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가로 거액의 사례금을 받았다.
조사 결과 이 업체는 외국 정보기관이었고, 해당 프로그램에는 중국 국방 기관과 기술 기업의 정보를 훔칠 목적으로 설치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국가안전부는 주장했다.
국가안전부는 사전에 사이버 공격을 감지해 기밀 유출을 예방했다며 샤오왕을 법률에 따라 처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공간에는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많은 간첩이 활동하고 있다”며 “인터넷 공간은 이미 외국 정보기관이 우리의 기밀을 훔치는 중요한 통로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의 인터넷 기술이 빠르게 대중화됨에 따라 사이버 첩보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사이버 첩보 기술도 정밀해지면서 중국의 국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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