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오타니 획득 등 FA 시장에서 ‘올인’ 선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27일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의 내용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가 올해 FA 시장에 ‘올인’한다”라는 내용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복수의 ‘스타’ 선수에게 다액의 자금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FA 시장에서 큰 소득을 얻지 못했던 샌프란시스코는 올시즌 79승8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쳤다. 그리고 스토브리그에서 대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껴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기로 했다.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거물’은 단연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는 올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며 MVP에도 선정됐던 오타니는 시즌을 개막할 때부터 5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FA 계약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시즌 막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시즌을 마친 뒤에는 수술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의 몸값에는 크게 변함이 없었다. 올시즌 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 132이닝을 던지고 10승 5패 평균자책 3.14, 타자로는 135경기에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의 괴력을 발휘했다.
오타니 영입전에 다수의 구단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도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KBO리그 타자 이정후(키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미국 현지 매체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 적합한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피트 푸틸라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이정후가 고척돔에서 고별전을 치를 때 직접 야구장을 찾아 지켜보기도 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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