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로얄' PD "20명 섭외, 쉽지 않았다…쟁쟁한 분들과 함께 해 영광"

정혜원 기자 2023. 11. 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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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로얄' PD가 출연진들을 섭외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권해봄 PD는 27일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넷플릭스 '코미디 로얄' 제작발표회에서 "같이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던 분들과 이 자리에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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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 로얄' 포스터.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코미디 로얄' PD가 출연진들을 섭외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권해봄 PD는 27일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넷플릭스 '코미디 로얄' 제작발표회에서 "같이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던 분들과 이 자리에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코미디 로얄'은 K코미디를 대표하는 20인이 넷플릭스 단독 쇼 런칭 기회를 두고 나이, 경력, 계급장 떼고 붙은 웃음 예능이다.

'코미디 로얄'에는 최고의 코미디 '로얄'을 뽑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웃긴 20인이 모였다. 대한민국 코미디를 대표하는 이경규, 탁재훈, 문세윤, 이용진, 정영준 5인의 마스터를 비롯해 황제성, 이은지, 이상준, 곽범, 이창호, 엄지윤, 김두영, 신규진, 최지용, 나선욱, 정영준, 김승진, 이선민, 조훈, 이재율, 박진호 15인의 영건들이 참여한다. '코미디 로얄'은 각각의 개성으로 뭉친 5개의 팀으로 나뉘어 코미디 서바이벌을 펼친다.

연출을 맡은 권해봄 PD는 "'코미디 로얄'이라는 뜻이 여기 계신 20명의 코미디언 모두 로얄이라고 생각한다. 5개의 로얄에서 최고의 로얄이 누구인지 가리는 배틀이다"라며 "같이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던 쟁쟁하고 멋진 분들과 이 자리에 있다는 게 영광이다. 코미디가 더 잘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현석 PD는 "(권해봄) 선배님과 같이 코미디 프로그램을 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코미디 레전드들과 최근 잘나가시는 분들과 프로그램을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PD는 "20명의 스케줄을 맞추는게 쉽지 않아서 섭외에 고난이 있었다. 코미디언들에게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어서 꾸준한 설득이 있었다. 팀장 격인 마스터부터 섭외했는데 코미디에서 일가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는 분들, 다양한 장르를 대변할 수 있는 분들을 섭외하는데 집중했다. 이 외에 마스터들과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은 팀원들로 꾸렸다"고 섭외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코미디 로얄'은 그동안 대중에게 익숙했던 형식인 '공개 코미디'와 '콩트'로 이루어진 '스케치 코미디' 뿐만 아니라 이외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로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28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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