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LG에 신인 지명권 넘기고 진해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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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은 진해수를 영입하는 대가로 2025시즌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을 LG에 넘기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진해수는 2005년 KIA 타이거즈에 2차 7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거쳐 트레이드를 통해 2015년 LG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두꺼운 불펜 전력을 보유한 LG는 올 시즌 진해수 대신 다른 젊은 선수들을 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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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왼손 투수 진해수(37)를 영입했습니다.
롯데 구단은 진해수를 영입하는 대가로 2025시즌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을 LG에 넘기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진해수는 2005년 KIA 타이거즈에 2차 7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거쳐 트레이드를 통해 2015년 LG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LG에서는 필승조 왼손 불펜 투수로 활약했고, 올 시즌은 19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3.68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왼손 불펜 투수가 필요했던 롯데는 경험 많은 진해수를 데려와 전력 공백을 메웠습니다.
진해수의 1군 통산 성적은 788경기 23승 30패 2세이브 152홀드 평균자책점 4.96입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왼손 투수 전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며, 내년 시즌 즉시 전력에 보탬 되는 선수다. 성실한 자기 관리로 많은 경기에 출전해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습니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두꺼운 불펜 전력을 보유한 LG는 올 시즌 진해수 대신 다른 젊은 선수들을 중용했습니다.
진해수는 올 시즌 6월까지만 1군에서 뛰다가 2군으로 내려간 뒤 퓨처스리그 27경기에서 1승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1.61의 뛰어난 성적을 냈으나 마지막까지 1군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LG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의 미래 자원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둬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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