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수 영입' 롯데, 5R 신인 지명권 '미래' 내주고 '현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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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미래 자원인 신인 지명권을 내주고, 현재를 보강할 수 있는 좌완 진해수를 영입했다.
롯데는 27일 "LG 트윈스의 투수 진해수를 영입하고,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롯데가 신인 지명권을 양도하고 진해수를 영입한건 불펜에서 좌완 부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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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미래 자원인 신인 지명권을 내주고, 현재를 보강할 수 있는 좌완 진해수를 영입했다.
롯데는 27일 "LG 트윈스의 투수 진해수를 영입하고,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삼초-경남중-부경고를 졸업한 진해수는 2005년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전체 50순위 지명을 받은 뒤 2006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그는 신장 187cm, 85kg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로 KIA 타이거즈 이후 SK 와이번스, LG트윈스를 거쳤다.
통산 788경기에서 573 1/3 이닝을 책임지며, 23승 152 홀드를 달성했다. 특히 152홀드는 KBO리그 역대 통산 홀드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롯데가 신인 지명권을 양도하고 진해수를 영입한건 불펜에서 좌완 부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진해수는 19경기 등판 승패 없이 2홀드 평균자책점 3.68로 다소 아쉬웠으나, 2016시즌 17홀드를 시작으로 2017시즌 24홀드, 2018시즌 14홀드, 2019시즌 20홀드를, 2020시즌 22홀드를 거두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챙긴 뚝심의 불펜이다. 불펜 자원이 부족했던 상황인 롯데에겐 최고의 카드다.
박준혁 롯데 단장 역시 "좌완 투수 뎁스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며, 내년 시즌 즉시 전력이 가능한 선수이다. 성실한 자기 관리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여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의 미래 자원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두어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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