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네팔 특수학교 발전 워크숍' 참여...미술치료 전문가 양성

권태혁 기자 2023. 11. 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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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학교가 지난 22일 네팔 카트만두 인드리니 호텔에서 열린 '네팔 특수학교 발전 워크숍'에 참여해 미술치료 전문가 양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대구사이버대는 창원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 LUPIC과 네팔 특수학교 교사 5명을 선발해 미술치료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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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특수학교 발전 워크숍'에 참석한 대구사이버대와 창원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학교가 지난 22일 네팔 카트만두 인드리니 호텔에서 열린 '네팔 특수학교 발전 워크숍'에 참여해 미술치료 전문가 양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학원법인 영광학원 산하 6개 특수학교 교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각·청각·지체·지적·정서 장애 등 학교별 특수학교 선진 경영 사례를 발표하고, 한국 특수학교에서 운영 중인 장애 특성을 고려한 학년별 교과과정 운영방법을 공유했다.

임지향 대구사이버대 미술치료학과 교수는 네팔 미술치료 도입을 위한 '발달장애인의 행복 만들기' 특강을 열었다. 미술치료는 발달장애학생의 정서적 갈등 해소는 물론 심리적 안정과 자기성장, 자기이해 등을 통해 사회적응 및 자립을 지원하는 학문 분야다.

임 교수는 △경도장애인과 소통하고 관계 맺기 기법 △중증장애인과 감각놀이 미술활동을 통한 발달촉진기법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관계 형성을 위한 집단미술치료 기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대구사이버대는 창원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 LUPIC과 네팔 특수학교 교사 5명을 선발해 미술치료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전액 장학금과 더불어 LUPIC 장애 교육전문가들의 교육지원이 제공된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뇌과학과 미술치료를 활용하면 불안감,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는 물론 마약 중독, 학교 및 사회 부적응, 가정폭력, 치매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며 "우리 대학은 누구나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네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정대영 창원대 LUPIC 단장은 "특수교사와 미술치료 전문가를 양성해 네팔 특수교육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며 " 미술치료 분야가 네팔에 정착될 수 있도록 연수와 전문가 단체 구성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사이버대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202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휴먼케어대학원 미술상담학과에서도 내년 1월2일부터 정원외 모집을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대구사이버대학교 전경./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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