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화학제품 안전사회 구현… 민관 협약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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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제4회 화학안전주간을 맞아 2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사회 선언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엘지생활건강, 이마트, 메디앙스, 불스원, 해피룸 등 5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우수기업 시상과 성과 발표에 이어 '함께 만든 안전, 함께 만들 변화'라는 표어를 내걸고 '더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확산'을 위한 민관의 약속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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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제4회 화학안전주간을 맞아 2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사회 선언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엘지생활건강, 이마트, 메디앙스, 불스원, 해피룸 등 5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우수기업 시상과 성과 발표에 이어 ‘함께 만든 안전, 함께 만들 변화’라는 표어를 내걸고 ‘더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확산’을 위한 민관의 약속을 선언했다.
환경부는 ‘화학제품 안전협약’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2년 주기의 협약 체계에서 벗어나 상설기구인 ‘생활화학제품 안전 약속 이행 협의체(가칭)’로 전환할 계획이다.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시장 조성을 위해 세정제 등 현재 12개인 우수제품의 품목을 늘리고, 우수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크, 로고 등 신규 표시도 개발할 예정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화학제품 안전협약 체계는 제품 원료 성분의 투명한 공개 등 민관 협업의 성공적인 본보기를 제시했다”며, “사회 전반에 안전한 생활화학제품이 확산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기업과 소비자의 동참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학제품 안전협약’은 2017년 2월 18개 기업을 시작으로 현재 38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올해 11월 기준으로 협약 참여기업들은 총 1715개 제품에 대해 함유된 모든 화학성분의 정보를 공개하고, 시민단체와 정부는 ‘화학제품 안전협약’에 참여한 기업 중에서 11개 기업 59개 제품을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으로 선정하고 있다.
또 화학제품 안전협약 이행 전과정에 참여해 기업이 사용하는 원료 성분의 유해성 수준을 알 수 있도록 2220개의 원료 안전성 평가 결과를 공개해 안전한 제품 제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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