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3차 석방 인질 11명 건강 양호…1명은 위독해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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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협정에 따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26일(현지시간) 석방한 인질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인질들이 검진받던 슈나이더 어린이 의료센터 관계자는 "인질 중 아이 9명과 여성 2명의 건강은 안정적이다"며 "그들은 심리 검사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는 이날 휴전 협정에 따라 인질 17명을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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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휴전 협정에 따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26일(현지시간) 석방한 인질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인질들이 검진받던 슈나이더 어린이 의료센터 관계자는 "인질 중 아이 9명과 여성 2명의 건강은 안정적이다"며 "그들은 심리 검사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는 이날 휴전 협정에 따라 인질 17명을 석방했다. 4~17세 어린이 9명과 여성 4명, 러시아계 이스라엘인 1명과 태국인 3명이 풀려났다.
이들 중 태국인 3명과 러시아계 이스라엘인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직접 국경 울타리를 넘어 이스라엘로 돌아왔고, 고령의 인질 엘마 아브라함(84)은 위독해 헬리콥터로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태국 인질들의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이날 인질 석방 소식에 "매우 행복하다"고 전하며 "모두 건강하고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17명의 석방으로 하마스의 인질 약 240명 가운데 63명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들의 석방은 4일간에 걸쳐 하마스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50명을 맞교환한다는 지난 24일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1차 석방에서 이스라엘인 13명이, 25일에도 같은 수의 이스라엘인들이 풀려났다. 이스라엘은 첫날에 39명, 둘째 날에는 39명을 석방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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